2025년 국내 건설업계는 주택경기 회복과 정부의 SOC 투자 확대로 수주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을 필두로 한 대형 건설사들의 재계 순위와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38.5조 원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2025년 건설시공사들의 최신 수주 현황과 지역별 재개발·재건축 시장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1. 주요 건설시공사 재계 순위 (2025년 5월 기준)
2025년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와 국내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활성화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회복과 함께 정부의 SOC 투자 확대 정책이 맞물려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2. 2025년 건설사 재계 순위 (매출액 기준)
- 현대건설 - 연간 매출 예상 23.7조원 (전년 대비 8.2% 증가)
- 삼성물산 - 연간 매출 예상 22.3조원 (전년 대비 7.5% 증가)
- GS건설 - 연간 매출 예상 18.5조원 (전년 대비 11.3% 증가)
- 대우건설 - 연간 매출 예상 17.6조원 (전년 대비 6.8% 증가)
- 포스코건설 - 연간 매출 예상 16.9조원 (전년 대비 12.1% 증가)
- 현대엔지니어링 - 연간 매출 예상 15.2조원 (전년 대비 9.6% 증가)
- HDC현대산업개발 - 연간 매출 예상 13.8조원 (전년 대비 5.3% 증가)
- 롯데건설 - 연간 매출 예상 12.5조원 (전년 대비 6.7% 증가)
- SK에코플랜트 - 연간 매출 예상 11.7조원 (전년 대비 14.2% 증가)
- 대림건설 - 연간 매출 예상 10.9조원 (전년 대비 8.9% 증가)
3. 2025년 아파트 건설 수주 현황
2025년 아파트 건설 시장은 2024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의 본격화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3.1 주요 건설사 아파트 수주 실적 (2025년 1~4월)
- GS건설 - 9조 3,200억원 (시장점유율 16.8%) - 강남 개포동 재건축(1.7조), 용산 한남동 재개발(1.3조) 등 수도권 대형 프로젝트 다수 수주
- 현대건설 - 8조 8,500억원 (시장점유율 16.0%) - 송파 위례 신도시 2단계(1.5조), 인천 송도 국제도시 확장 프로젝트(1.2조) 주도
- 포스코건설 - 7조 6,100억원 (시장점유율 13.8%) - 부산 해운대 엘시티 2차(1.4조), 대구 수성구 재건축(9,300억) 등 지방 대도시 프로젝트 강세
- 삼성물산 - 6조 9,800억원 (시장점유율 12.6%) - 서초 반포 재건축(1.6조), 분당 정자동 리모델링(8,500억) 등 프리미엄 단지 위주 수주
- HDC현대산업개발 - 6조 1,200억원 (시장점유율 11.1%) - 마포 공덕동 재개발(1.1조), 구리시 갈매역세권 개발(9,800억) 등 수도권 중심 수주
- 이외 대우건설(5.8조), 롯데건설(4.7조), SK에코플랜트(4.2조), 대림건설(3.9조), 현대엔지니어링(3.7조)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4. 전국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수주 현황
2025년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규제 완화 정책과 노후 주택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총 38.5조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의 대형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시공사들의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4.1 지역별 재개발·재건축 수주 현황
- 수도권 (총 25.3조원)
- 서울: 16.7조 원 (강남구 3.8조, 서초구 3.1조, 송파구 2.5조, 용산구 2.2조, 기타 5.1조)
- 경기: 6.9조 원 (성남시 1.8조, 고양시 1.2조, 수원시 1.1조, 기타 2.8조)
- 인천: 1.7조 원 (연수구 0.7조, 미추홀구 0.5조, 기타 0.5조)
- 지방 (총 13.2조 원)
- 부산: 4.1조 원 (해운대구, 남구 중심)
- 대구: 2.7조 원 (수성구, 달서구 중심)
- 대전: 1.9조 원 (유성구, 서구 중심)
- 광주: 1.6조 원 (서구, 남구 중심)
- 기타 지방: 2.9조 원
4.2 건설사별 재개발·재건축 수주 실적 (2025년 1~4월)
- GS건설 - 6조 7,500억 원 (시장점유율 17.5%) - 서울 강남·서초 지역 대형 재건축 프로젝트에서 강세
- 현대건설 - 6조 2,300억 원 (시장점유율 16.2%) - 송파, 영등포 등 서울 중심부 재개발 프로젝트 다수 수주
- 포스코건설 - 5조 8,100억 원 (시장점유율 15.1%) -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와 경기 지역에서 균형적 수주
- 삼성물산 - 5조 4,200억 원 (시장점유율 14.1%) - 프리미엄 단지 위주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집중
- HDC현대산업개발 - 4조 6,800억 원 (시장점유율 12.2%) - 서울 서북부와 경기 북부 지역 재개발 사업 주력
- 대우건설 - 3조 5,400억 원 (시장점유율 9.2%) - 인천 및 경기 서부권 재개발 사업에서 두각
- 롯데건설 - 2조 8,700억 원 (시장점유율 7.5%) - 서울 동북부 및 대전 지역 재건축 사업에 집중
- 기타 건설사 - 3조 1,800억 원 (시장점유율 8.2%)
5. 2025년 건설시장 전망
2025년 하반기 건설시장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주택 200만 호 공급 계획의 본격적인 이행 단계로 공공 주도 재개발 사업 확대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증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확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존 도시의 스마트화 사업 증가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증가
특히 환경 친화적 건설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러한 분야에 투자와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결론
2025년 건설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활성화와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단순 시공을 넘어 디지털 건설기술과 친환경 건축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금리 안정화와 함께 민간 주택 시장의 추가 회복이 예상되어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